(칼럼) 언약과 욕망 사이에서 오래전 이런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어떤 여인이 멀리 떨어져 사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은 자주 만날 수 없었기 때문에 편지로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 남자는 거의 매일같이 편지를 보내며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1년에 수백 통의 편지를 보낼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뒤 예상하지 못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 여인은 결국 편지를 보내던 남자가 아니라 편지를 전달하던 우체부와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인간 관계의 중요한 사실을 보여 줍니다. 사람의 마음은 단순한 말보다 가까이에서 관계를 맺는 사람에게 서서히 기울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관계에는 반드시 경계가 필요합니다. 외도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는 사건이 아니라 마음이 조금씩 다른 곳으로 이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