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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원 미만 유망한 땅 투자 비법 찾기

임마누엘(박용한) 2011. 6. 17. 11:20

2억 원 미만 유망한 땅 투자 비법 찾기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는 우리말이 있다. 땅도 마찬가지다.

 

 오르는 땅이 잘 오른다. 반면 오르지 않는 땅은 개발이 되지 않는다면 영원히 그 가격대를 유지한다.

 

이 말에 혹시 고개를 ‘갸우둥’하는 투자자가 있을지도 모른다. 시골에 있는 돌산 같은 임야도 공시지가는 매년 몇 % 상승하는데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하지만 땅값이 오른다는 것은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듯 그 이유가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이유만 파악할 수 있다면 땅 투자의 50%는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1억원에서 2억원 미만의 돈을 가지고 투자에 나설 때는 무엇보다 투자목적을 분명히 하는 것이 좋다. 운용의 폭이 크기 때문이다. 투자대상을 신중하게 골라야 한다는 얘기다.

 

이때는 상승 가능성이 있는 저평가 된 땅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해 묻어두면 누구나 큰 부자는 아니지만 작은 부자는 될 수 있다.

이 자금대는 단일물건 투자가 가능하고 분산투자도 가능하다. 다양한 투자전략으로 수익을 창출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한 가지만 고집하기 보다는 탄력적인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서울 신촌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김모(49)씨는 1억5000만원을 들고 투자할 땅을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다. 하지만 금액대가 있어 단일투자를 할지, 분산투자를 할지 고민이다. 또한 안정성과 환금성을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땅을 찾고 있다.

 

김씨는 얼마 전 4대강 살리기 개발지를 둘러보고 왔다. 매주 지방을 다니느라 피곤하지만 그래도 알짜배기 땅을 찾아 자산을 늘리겠다는 희망으로 발품을 팔고 있다.

그가 관심을 가지고 찾고 있는 땅은 택지지구 내 단독택지다. 프리미엄과 함께 임대수익까지 챙길 수 있는 ‘블루칩’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렇다. 김씨의 판단이 옳다. 택지지구 내 단독택지는 가장 유망한 투자처라고 할 수 있다. 일단 단독택지는 토지사용 승인이 관건이다. 만일 추첨으로 당첨된 후 2~3년이 지나 토지사용 승인만 나면 평균 1억원 이상의 웃돈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뿐만 아니다. 김씨가 만일 승인을 받았다고 가정하면 3층 내외의 소형 다가구주택을 지어1~2층은 월세로 돌리고 3층에 거주할 수 있다. 그러면 임대수익도 톡톡히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투자효과를 얻게 되는 셈이다.

 

서울 대조동에서 음식점을 경영하는 정모(61․여)씨는 2억원을 들고 장기적 관점의 개발용 아이템을 찾고 있다. 땅은 수익성보다는 환금성이 떨어지더라도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씨가 찾고 있는 땅은 개발지역 안에 있는 것이다. 수익형 개발 목적이 그 이유다. 그녀는 땅을 산 다음 최소한 1~2년을 묻어둘 생각이다. 그래야 땅값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정씨도 제대로 된 투자전략을 가지고 있다. 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물론 장기적 보유는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면 수익형 개발이 목적일 때는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수익성을 높이는 지름길이다.

 

정씨의 경우에는 투자금액의 운용 폭이 크기 때문에 분산투자나 대규모 필지의 땅을 노려볼 만하다. 이때는 친지나 지인들과 동호인 형태로 땅을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런 다음 진입도로를 만들고 전원주택 택지로 개발하면 수익을 크게 올릴 수 있다.

 

만일 산 땅이 도로변에 있다면 휴게소나 식당으로 개발하면 된다. 안정성과 투자성을 보장받기 위해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는 제약조건이 따르기는 하지만 길이 없는 맹지에

길을 내면 개발 이후 두 배 가까운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의류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윤모(36․여)씨는 지방자치단체나 민간택지지구에서 매각하는 체비지(替費地) 상업용지 또는 준주거용지를 찾고 있다.

 

체비지는 활용성과 함께 시세차익이 크기 때문에 가장 안정적인 투자대상이란 판단에서다.

윤씨도 투자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

 

 체비지는 일반적으로 일반분양 전에 우선 살 수 있다. 이는 좋은 조건의 가격과 목 좋은 입지의 땅을 미리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과 같다. 그런 다음 활용하면 커다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