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박용한) 2011. 3. 2. 11:01

삼월 달도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속을 보는 눈 우리가 가장 범하기 쉬운 오류가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해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쉬운 방법이어서일까요? 귀찮아서 그럴까요? 밤송이는 가시가 온 몸을 뒤덮고 있습니다. 누가 맨 처음으로 밤을 까서 먹었을까 궁금합니다. 우리들이 배워서 알고 있기 때문에 밤송이 안에 고소한 알밤이 있다고 알고 있지만 맨 처음 먹은 사람은 그 속에 그런 고소한 알밤이 있으리라고는 상상인들 했겠습니까? 손발이 가시에 찔리고 피가 나는 과정을 거쳐서야 참 맛을 발견했으리라 생각해 봅니다. 키위도 겉모습은 별것 아니지만 깍아서 잘라 놓으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그래서 생크림케익의 장식으로도 많이 쓰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눈으로 보기애 아름답지 못한 깊은 곳에 좋은 것들을 많이 숨겨 두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외모는 한 번만 보고, 그 속에 담긴 보배를 열 번 볼수있는 눈을 가집시다.